[속보] 문 대통령 "기업 구호 자금 100조로 확대·금융시장 안정에 50조 지원" / YTN

2020-03-24 3

정부가 오늘 코로나19 피해로 우리 기업들이 도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소상공인과 중견기업, 대기업에 100조 원의 긴급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서도 50조 원 가까운 채권과 주식시장 안정 펀드가 조성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차 비상경제회의 모두 발언에서 발표한 내용 듣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2차 비상경제회의를 시작합니다. 세계 경제가 위기입니다. 끝이 언제인지 가늠하기가 어렵습니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가 받는 타격이 매우 큽니다.

특히 생산과 투자의 주체로서 우리 경제의 근간인 기업이 큰 위기에 직면해있다. 자영업과 중소기업뿐 아니라 주력산업의 기업까지 예외가 아닙니다. 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인한 생산 차질과 수출 차질이 실적 악화와 기업신용도 하락으로 이어지며 기업들이 유동성 위기에 빠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에 대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오늘 2차 비상경제회의는 우리 기업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정부의 결연한 의지로 시작합니다. 정부는 우리 기업에 들이닥친 거대한 위기의 파고를 막는 든든한 방파제 역할을 하겠습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해 기업이 도산하는 일은 반드시 막겠습니다. 정상적이고 경쟁력 있는 기업이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 때문에 문을 닫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자금 조달만 가능하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1차 회의에서 결정한 50조 원 규모의 비상금융조치를 대폭 확대해 100조원 규모의 기업구호긴급자금 투입을 결정합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넘어서 주력산업의 기업까지 확대하고 비우량기업과 우량기업 모두를 포함해 촘촘하게 지원하는 긴급 자금입니다. 우리 기업을 지켜내기 위한 특단의 선제조치임과 동시에 기업을 살려 국민들의 일자리를 지키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 조치는 지난번 발표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에 대한 22.5조 원 금융지원에 추가한 것으로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경영지원자금을 대폭 지원하고 신용경색이 우려되는 회사채 시장의 안정 유지와 불안정한 주식시장에 대처하는 대규모 금융지원조치를 담았습니다.

우선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에 29.1조 원 규모의 경영자금을 추가지원하여 기업의 자금난에 숨통을 틔우겠습니다. 고정공급을 7.9조 원으로 확대하고 정책금융기관의 대출 지원을 21.2조 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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